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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단백질 소화제, 파파야 파파야는 잘 익은 것은 겉이 호박처럼 딱딱하다. 속은 붉은 빛을 띠는 노란색이며, 수분이 많고 달다. 반면 덜 익은 것은 무처럼 푸르스름한 흰색을 띠는데 베트남 요리에서 채소처럼 쓰인다.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있으며 껍질이 깨끗한 것을 고르고 노란색을 띠면 먹는다. 어린 열매를 고기와 함께 찌면 고기가 연해진다. 파파인이라고 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고기가 연해질 뿐아니라 스테이크, 튀김, 장어 요리 등 고단백질 음식을 먹은 뒤 디저트로 먹으면 소화. 흡수가 잘돼 위의 부담을 줄인다. 파파야와 우유를 믹서에 갈아 만든 '파파야 밀크'는 소화가 잘되고 비타민C와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건강에 매우 좋은 과일이다. 더보기
람부탄 람부탄은 말레이시아어로 털이 있는 열매라는 뜻. 멍게와 비슷하게 생겼다. 붉고 부드러운 털로 덥힌 울퉁불퉁한 껍질을 벗겨내면 말랑말랑한 흰색 알맹이가 나온다. 과즙이 풍부하며 단맛과 신맛을 낸다. 반으로 자르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겉껍질은 조금 두꺼우나 쉽게 까지고 흰 과육 안에는 콩보다 조금 큰 씨가 들어 있다. 손에 힘을 주어 껍데기를 벗기면 달콤한 알맹이가 나온다. 맛은 매우 달다. 고르기 - 익기 전에는 밤송이처럼 생겼으며 덜 익은 것은 분홍빛을 띤다. 잘 익은 것은 진한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붉고 진한 게 좋다. 더보기
열대과일 라이찌(리치) 붉은 빛이 도는 껍질을 까면 안에 콩 모양의 씨가 있다. 껍질을 벗긴 후 칼로 반을 잘라 씨를 꺼낸 후 먹거나 과육 부분에 세로로 칼집을 내어 씨와 분리하여 먹는다. 라이찌는 중국 남부지역의 과일로서 중국 사람들이 귀히 여기는 과일이다. 망명한 중국 시인 수텅포(Su Tung Po)는 자신이 남부지방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을 때 라이찌가 유일한 위안이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을 정도이고, 양귀비도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중국사람들은 라이찌가 뜨거운 기(잇헤이)를 가지고 있어 속에 열이 많은 사람이 이 과일을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고 하여 양을 조절해 먹는다. 줄기가 싱싱하고, 붉은 색이 많으며 겉이 단단하고 오톨도톨한 것을 골라야 한다. 더보기
용의 눈을 닮은 롱안 용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롱안(龍眼)으로 불리는 이 과일은 얇은 껍질로 싸여있는데 이 껍질은 쉽게 벗겨진다. 껍질의 색은 갈색에서 노란빛을 띄는 붉은색이며 작은 돌기들이 나있기도 하다. 과육은 반투명의 하얀색이며 옅은 핑크빛을 띄기도 한다. 롱안은 단맛이 나며 수분이 많고 사향 향이 나는 과일이다. 잘 익은 롱안은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다. 맛 좋은 롱안을 고르는 확실한 방법은 사기 전에 송이에서 하나를 따 먹어본다. 더보기
열대 과일의 왕, 두리안 열대 과일의 왕. 원산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두리안은 마치 시궁창에서 나는 듯한 역한 냄새로도 유명하다. 호텔에선 반입이 금지된다. 그러나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 냄새를 가리고도 남는다. 때문에 "두리안에 미치면 집도 팔고 마누라까지 판다"는 베트남 속담까지 있을 정도다. 또 외관이 뾰족하기 때문에 "두리안을 살 때는 장사꾼과 흥정하지 말라"는 속설이 있다. 열량(100g당 133㎉)이 높아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다. 먹으면 몸에서 열이 많이 나므로 술안주로 먹는 것은 금물이다. 두리안을 베트남에선 '서우지엥'으로 부르는데 비탄, 아픔, 가시라는 뜻이다. 피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두리안에 레몬즙을 뿌려 먹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