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전세계를 들썩이는 전염병-아프리카돼지열병(ASF)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했다고 하여 이름이 붙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감염된 돼지는 고열이나 구토, 출혈 증세를 보이다가 보통 10일 이내 폐사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내외부 출혈을 일으키면서 급사하고, 죽고 나면 사체가 피를 많이 흘려 검은색을 띕니다.
무서운 병이네요.
사람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만 걸리며, 아직까지 개발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 지역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는 것만이 대책입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시 한 돼지 농장에서 처음으로 발생되었습니다.
정부는 인근 지역 돼지 농가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야생 멧돼지 이동 제한을 위해 광역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전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돼지열병은 2016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수차레발생한 돼지콜레라가 있습니다. 돼지콜레라 바이러스에 의해 돼지에게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돼지 콜레라라고 불렸으나 사람이 걸리는 콜레라와 구분하기 위해 명칭을 돼지열병으로 바꾸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전혀 다른 질병이며 증세는 비슷하지만 예방 백신이 있어 위험성이 낮습니다.
원래 없었던 질병이 아닌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에 존재하던 가축 질병이 항공,배 등 대륙간 이동을 하게 되면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감염된 돼지의 생산물이 포함된 오염된 잔반을 양돈장 돼지가 먹어 퍼지게 되었을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와 직접 혹은 간접 접촉을 해야만 감염되며 전파력이 높지않고 잠복기도 긴 편입니다.
농가를 보호하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차단 방역과 충분한 소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독을 요식행위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소독약은 뿌리고 나서 작용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꼼꼼히 소독하고 작동할 수 있는 시간을 준 후 이동하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미국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을 개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미생물학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백신은 유전자 조작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이전 변종을 이용해 개발된 것으로, 고용량과 저용량 백신을 접종한 지 28일 후 검사에서 두 가지 모두 돼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농무부의 연구자로 백신을 개발한 더글라스 글래듀는 "이번에 새롭게 실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백신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며 "이는 동유럽과 아시아에서 발병한 현재의 (질병)계통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래듀는 2007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백신 연구를 시작했다며 상업화에 앞서 당국의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SF는 사람에게 전염되는 질환은 아니며, 돼지고기 섭취에 따른 문제는 없다고 전해집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인체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며 “다만 평소처럼 돼지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바와 같이, 충분히 익혀 섭취하면 이상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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