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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중요한 햇빛

우리도 식물처럼 광합성작용은 아니지만 햇빛으로부터 비타민 D를 생성합니다. 적절한 양의 영양분 섭취가
없는 상태에서 햇빛을 너무 받지 않으면 비타민 D의 결핍이 있을 수 있고 햇빛의 부족은 우울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유럽의 근대화 과정 중 영국에서는 한 때 구루병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도시가 너무 밀집되어 있고, 건물 틈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기 힘든 구조였던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운 골목에서 산 탓에 햇빛을 받지 못해서 그러한 증상이 많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요즘 서울 집들도 아파트가 아니고서야 집값이 너무 올라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집 찾기도 어렵더라구요.
어린시절 충분한 빛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성장해서 기형아를 낳게 될 확률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어린 시절 햇빛 속에서 뛰어 노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 모든 삶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햇빛을 제대로 쬐지 않는다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성도 늘어나게 됩니다.
하루에 최소한 15 ~ 20분간 피부를 햇빛에 노출하지 않으면 비타민 D 결핍으로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며, 점심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이나 정원 가꾸기 등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닫힌 창가나 온실에 있으면서 햇빛을 쬐는 것은 비타민 D 생성 효과가 없으니 직접 따뜻한 햇빛을 쬐어주어야 합니다. 가끔 남편이 웃통을 벗고 베란다에서 광합성을 하는데 민망하지만 좋은 거였네요. 
매일 약 45분간 햇빛 아래서 걷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햇빛에 노출되어 화상을 입지 않으려면 처음에는 매일 15분 정도 걷다가 차츰차츰 증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빛의 특정 파장을 걸러내어 피부암을 발생시킬 수도 있으니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지 않는게 좋아요.

오늘은 잠시 쉬면서 하늘의 구름이라도 감상하면 좋을거 같아요.

햇빛이 보이지 않아도 비가 오는 날도 나름 좋답니다.